[뉴스-in] "신임 이사장 독배 드셔야 할 텐데"

[뉴스-in] "신임 이사장 독배 드셔야 할 텐데"
  • 입력 : 2018. 10.23(화)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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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재단 총체적 부실"

○…비상식적인 '재밋섬' 건물 매매 계약으로 논란을 부른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신임 이사장에게 '독배'가 주어졌다는 비유가 제시돼 눈길.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 양영식 의원은 22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9월 취임한 고경대 재단 이사장에게 전임 이사장 당시 발생한 재단의 문제들을 일일이 열거한 뒤 "대내외적으로 총체적 부실 상태에 빠진 재단에 이사장이 들어온 거다. 독배를 드셔야 할 텐데 어떡하겠느냐"고 질문.

이에 고 이사장은 "많이 소통해서 상식적이고 건전한 방향으로 가겠다"고 답변. 표성준기자

제주시청 앞서 기습 시위

○…22일 오전 제주시에 대한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단체인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이 제주시청 앞에서 기습 피켓팅을 진행.

이들은 지난 18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창남 의원이 '비자림로 공사는 계획된 사업이니 만큼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 데 대한 항의 차원에서 시위에 나섰다고 설명.

시민단체 관계자는 "안 의원과의 직접적 마찰은 없었으나 본관으로 들어가려는 과정에서 시청직원들과 승강이가 있었다"고 전언. 손정경기자

지역농협조합장 징계 '난감'

○…피감독자 간음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현직 지역농협 조합장에 대한 사퇴압력이 높아지면서 농협 제주지역본부도 난감한 상황에 직면.

해당 조합장이 지난 15일 보석으로 풀려나고 17일 조합장 업무에 복귀하자 조합장 사퇴 투쟁위가 출근저지 투쟁에 이어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촉구와 함께 농협중앙회 측에 조합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아갈 것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

이와 관련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해당 조합장에 대한 법원 판결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법원 판단에 따라 징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 조상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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