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 제주도농업기술원 성차별 단어 사용 눈살

[뉴스-in] 제주도농업기술원 성차별 단어 사용 눈살
  • 입력 : 2019. 01.28(월) 00:00
  • 이소진 기자 s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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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수출'이라니…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5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처녀수출' 등 성차별적인 단어를 사용해 눈살.

제주도가 성평등정책관을 신설하고 성인지 제도 강화에 나섰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여성 비하·차별 단어를 자각 없이 사용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

주변에서는 "첫, 최초 등 대체 단어가 많은데 굳이 '처녀'를 사용하는 것은 성인지 감수성이 매우 낮다는 증거"라며 "도정 정책을 수립하고 수행하는 공무원부터 성인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한마디. 이소진기자

찾아가는 산부인과 서비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가 산부인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읍면지역의 임산부와 산전건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올해도 매월 1회 운영할 예정.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산부인과가 없거나 의료접근성이 낮은 동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서귀포의료원 산부인과로 구성된 진료팀이 의료장비를 갖춘 이동버스를 이용해 초음파, 임신성 당뇨검사 등 산전검사와 자궁경부암 검진도 실시.

보건소 관계자는 "작년 한해 이 서비스를 통해 40여명에게 검진을 지원했다"며 "올해는 진료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사전신청을 받아 예약제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 문미숙기자

“제2공항, 토론회로 의견수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가 지난 22일 제주가 아닌 세종시에서 개최한 가운데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등은 25일 논평을 발표

범도민행동은 "국토부가 공개방송으로 토론회를 열고 그 결과에 대해 공개적으로 도민의 판단을 받고 기본계획 중단여부를 결정하는 것에 동의한다면 즉각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수용.

앞서 국토부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반대주민들이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반대주민측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제안. 홍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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