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근 수필가 신곡문학상 신인상 수상

정태근 수필가 신곡문학상 신인상 수상
  • 입력 : 2019. 02.26(화) 00:00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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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사무처장을 지낸 정태근씨가 지난 23일 충남 공주시 마곡사에 있는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린 제24회 신곡문학상과 신인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월간 '수필과 비평' 2018년 12월호에 실린 '물의 여정'이다. 지극히 높은 산골짜기에서 시작한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면서 겸손한 자세로 자연을 만나 화답하고 다투지 않으며 모든 것을 이롭게 하는 과정을 담았다.

조엽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태근 수필가는 "글쓰기를 통해 비로소 하늘을 보게 되었고 용암으로 화상을 입은 현무암의 침묵을 엿듣게 되었고 나 자신도 돌아보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정진해 40여 년 공직 생활의 애환을 정리한 수필집 출간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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