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애현(사진)씨가 '한국문인' 6·7월호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미완', '봉인', '흔적'이다. 이씨는 당선 소감에서 "널린 꽃의 향기를, 간간이 이는 바람에 산산이 흩어지는 꽃잎의 문양을, 나뭇가지를 흔드는 바람의 방향을, 계절을 희롱하는 수많은 꽃 저마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했다.
'수필과 비평' 신인상을 수상했던 이씨는 동인 맥(脈), 제주수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집으로 '따뜻한 소실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