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권 없는 허수아비 신세"
○…제주시 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쓰레기 반입 거부 사태로 행정시장의 역할 및 권한의 한계가 노출.
봉개동쓰레기매립장 이용기간 수회 연장에 불만을 갖고 있는 봉개동쓰레기매립장대책위원회는 20일 오전 고희범 제주시장을 배제하고 원희룡 지사와 문제 해결을 위한 면담을 시도.
한 공무원은 "자치권이 있던 시절에는 제주시장이 민원을 직접 해결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도지사만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행정시에 자치권이 없는 한 행정시장은 허수아비 신세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푸념. 고대로기자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주목
○…카카오가 9월 4일까지 2020 신입 개발자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하며 관심이 집중.
공채 시행업체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 카카오CIC 등 7곳.
카카오 관계자는 "지원서에 학력, 나이, 성별 등의 정보를 받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을 2017년부터 적용하고 있다"며 "이는 우수 개발자 선발을 위해 채용과정에서 지원자의 스펙이 아닌 개발 역량과 업무 적합성을 집중 고려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 백금탁기자
비리 공익신고자에 보상금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최근 감사위원회 의결에 따라 네번째 공익신고자 보상금을 지급.
감사위는 "비록 제보자가 위법사항에 가담했지만 뒤늦게나마 감언이설에 속은 것을 자각하고 공익제보 한 점과 이로 인해 부정사용 보조금에 대해 환수 및 개선이 이뤄진 점을 고려해 보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
현재까지 공익신고로 환수된 금액은 총 4건에 1억6679만원, 지급된 보상급은 1411만원으로 집계. 오은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