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워라밸 실현에 성큼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워라밸 실현에 성큼
  • 입력 : 2020. 03.26(목) 15:21
  • 정신종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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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철에 어느 어린이집 원아들이 보육교사와 함께 도내 나들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시간 격무에 시달리는 도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처우를 개선하고 ‘쉼’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재정 및 정책적인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26일 관계당국에서 알려온 것을 보면 올해부터 보육체계개편으로 보육과정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보육하는 기본반과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 반까지 보육하는 연장반으로 보육과정을 구분해 운영하며 연장보육시간에는 연장보육 전담교사를 배치, 연장보육료를 지원한다. 

 또한 담임교사는 기본보육시간에 보육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하며, 연장보육시간에는 휴게시간, 수업준비, 보육 연구 시간 등을 갖게 보육의 질을 높힌다. 

 그런가 하면 전자출결시스템 리더기 1개소에 1대당 30만원 및 아동 1인당 태그비용 5,000원을 지원해 현재 전 어린이집 489개소 계약등록을 완료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 보육교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다양한 재정적인 지원을 한다는 방침으로 올해부터 누리과정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추가지원이 월 3만원에서 월 6만원으로 담임교사지원비가 월 22만원에서 월 24만으로 인상된다. 

 그런데 지금까지 제주도는 자체사업으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를 1인당 월 9만원에서 월 20만원까지 차등지급 지원해 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제주시, 서귀포시 관내 육아종합지원센터에는 업무에 지친 보육교직원들을 위해 정서·심리상담, 커피교실, 아로마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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