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 금능리 어촌테마마을 거듭난다

한림읍 금능리 어촌테마마을 거듭난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돼 국비 67억 확보
5년동안 문화·예술 기반으로 어촌 특화자원 연계 추진
  • 입력 : 2020. 06.03(수) 09:37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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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림읍 금능리가 마을에서 이뤄지는 문화·예술활동을 기반으로 어촌 특화자원을 연계해 어촌테마마을로 조성된다.

 제주시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금능리가 선정돼 2021년부터 5년간 96억원(국비 67억, 도비 29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제주만의 지역특색을 가미한 어촌테마마을을 조성, 어촌의 자연·경관적 가치를 높이고 어촌관광수요 충족을 통한 소득 증대도 모색하게 된다.

 금능리는 마을의 문화공간인 '꿈차롱 작은도서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중인데, 이를 바탕으로 2018년 농림부 주관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문화복지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해수부 공모사업도 마을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어촌의 특화자원과 연계해 제주만의 테마가 있는 마을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5년동안 진행될 사업을 통해 창작의 광장, 문화예술광장, 예술문화센터 조성, 꿈차롱도서관 증축 등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기반 조성과 해수욕장 캠핑공원 조성, 꿈차롱 올레길 조성 등 어촌관광 수요 충족을 위한 기반시설과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재완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사업 기본계획 수립시 전문가 자문을 통해 경관디자인 등에 심혈을 기울여 금능리가 제주의 대표적인 명품 어촌마을로 거듭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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