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별빛누리공원이 21일 오후 3시 53분부터 6시 12분까지 달이 태양의 일부분을 가리는 천문현상인 '부분일식'을 온라인(유튜브)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후 5시 7분쯤에는 태양이 가장 많이 가려져 초승달 모양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식현상은 태양-달-지구 순서로 일직선에 놓일 때 달이 태양을 자리는 천문현상으로 태양 전체를 가리는 개기일식과 태양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 태양이 가락지모양으로 보이는 금환일식이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부분일식이 21일 나타나고, 다음 일식은 10년 후인 2030년 6월 1일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별빛누리공원은 부분일식 시뮬레이션과 다양한 관측방법 사전안내와 함께 부분일식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진행과정을 생중계한다. 중계상황은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유튜브에서 제주별빛누리공원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또 가정에서 부분일식을 관측하는 방법은 태양을 안전하게 볼 수 있는 필터를 이용한 직접 관측방법과 바늘구멍을 통한 그림자에 생긴 태양 모습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다만 부분일식 중 태양의 일부가 가려져 있다고 해도 태양을 직접 맨눈으로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구름이 많거나 비가 오게 되면 부분일식 현상을 볼 수 없게 된다. 부분일식 관측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별빛누리공원 홈페이지나 전화(064-728-890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