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읍면 지역 '배나꿈터' 확대 운영

서귀포시 읍면 지역 '배나꿈터' 확대 운영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센터 지원 프로그램
학습 코칭·코딩 교육 등 지역 교육격차 해소 기대
  • 입력 : 2020. 06.23(화) 16:07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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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꿈터에서 교육받는 학생들의 모습.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는 읍면 지역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성장 지원을 위한 '배나꿈터'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배나꿈터 사업은 '배움과 나눔으로 꿈을 키우는 마을 배움터'의 줄임말로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지역 협력 공간을 말한다.

 서귀포시는 읍면 지역 학생들이 서귀포시 동홍동에 위치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까지 방문이 어려워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다양한 학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배나꿈터를 운영해 왔다.

 2019년에는 서귀포 동·서부 지역에 배나꿈터 5개소를 마련해 총 6개소를 운영해왔으며 '자기주도 학습 코칭', '수준별 맞춤형 코딩 교육'을 실시해 214명의 학생에게 도움을 줬다.

 올해는 지난 1월 읍면 지역 7개소에 신규 배나꿈터를 지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13개소에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배나꿈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등 각 기관은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과 3D펜, 코딩 교육 등의 창의융합 프로그램 등 원하는 프로그램을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센터로 신청하면 센터에서 전문 강사를 파견해 교육을 한다.

 교육 대상은 각 배나꿈터에 소속된 초·중·고등학생들이며, 학생과 지역 기관 관계자 등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또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각 지역 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배나꿈터를 통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 개개인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2월 이후 중단됐던 배나꿈터 운영을 재개하며 안전하게 교육을 진행할 계획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지역별 배나꿈터 ▷위미 지역아동센터 ▷신풍 지역아동센터 ▷안덕 지역아동센터 ▷동부종합사회복지관 ▷서부종합사회복지관 ▷대정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삼육 지역아동센터 ▷성산포 지역아동센터 ▷성읍 지역아동센터 ▷모슬포 지역아동센터 ▷안덕 청소년문화의집 ▷표선 청소년문화의집 ▷신산 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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