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무패' 제주 K리그2 단독 2위

'6경기 무패' 제주 K리그2 단독 2위
공민현 득점 앞세워 안양에 2-1 역전승
  • 입력 : 2020. 07.06(월) 08:57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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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골을 터트린 제주 공민현.

K리그2 제주가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5일 안양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9라운드 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창민, 공민현의 득점을 앞세워 2-1로 역전승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제주는 시즌 승점을 17(5승 2무 2패)로 늘려 한 경기를 덜 치른 대전하나시티즌(승점 15·4승 3무 1패)을 제치고 2위로 나섰다.

 제주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안양 닐손주니어의 크로스를 김경민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받아 상대 수비 두 명을 제치면서 왼발 슛으로 제주 골문을 열었다.

 안양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제주가 전반 6분 코너킥 기회에서 상대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이창민이 페널티아크 안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뽑았다.

 분위기를 바꿔놓은 제주는 전반 32분 김영욱이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 세명을 뚫고 페널티 지역까지 치고 들어가 낮게 깔아 차 준 공을 공민현이 페널티킥 지점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해 전세를 뒤집었다.

 안방에서 역전패를 당한 안양은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부진에서 헤어나지못하고 최하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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