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지원금 교부 열흘 만에 수령율 '98%'

교육희망지원금 교부 열흘 만에 수령율 '98%'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1차 지급 기간
7만4070매 수령 완료… 액수로 222억원 넘어
미교부 1317매 대상으로 '2차 지급 기간' 운영
  • 입력 : 2020. 07.08(수) 10:28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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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교육희망지원금 선불카드 분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송은범기자

학생 1인당 30만원씩 주는 '제주교육희망지원금' 선불카드 1차 지급 기간 수령율이 98%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교부된 교육희망지원금 선불카드 수량을 파악한 결과 7만5387매 가운데 7만4070매(98.3%)가 지급 완료됐다. 금액으로 따지면 222억2100만원이다.

 학교 급별로 보면 초등학교가 3만5889매(99.5%), 중학교 1만9499매(98.5%), 고등학교 1만8229매(95.7%)다.

 미교부된 1317매(3억9500만원)에 대해서는 이번달 9일부터 19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과 서귀포학생문화원, 동녘도서관, 송악도서관에서 배부한다. 교부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차 교부 기간이 끝난 뒤에도 미교부 선불카드가 발생하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도교육청 안전복지과에서 3차 교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선불카드의 안전한 교부를 위해 노고를 다한 학교 현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교육희망지원이 모든 가정에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교부 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희망지원금은 보호자 방문 수령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수령을 할 경우 신분증 및 학생과의 관계를 증명하는 서류(주민등록등본·가족관계증명서 등)를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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