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시원하게 겨울은 따뜻하게

여름은 시원하게 겨울은 따뜻하게
제주시, 취약계층 60가구 에너지환경 개선
  • 입력 : 2020. 07.16(목) 15:04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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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에너지 소외계층 60가구를 대상으로 단열·창호 공사와 고효율 보일러 교체, 냉방기기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과 복지사각지대 일반저소득가구로 자가와 임차 구분 없이 모두 지원 가능하다. 다만 수선유지급여 대상 가구, 3년 이내 동 사업 지원가구, LH 등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는 제외된다.

 사업은 전액 국비로 에너지 효율 개선과 냉방기기가 보급된다. 에너지 효율개선은 단열 성능이 떨어지는 벽체에 단열공사, 창호 교체공사, 난방배관, 보일러 교체 공사가 이뤄지는데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에선 가스나 기름보일러로 교체도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가구당 최대 300만원까지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창호 일체형 에어컨 등 에너지절감형 냉방기기는 가구당 30만원까지 지원된다.

 1차 신청기간은 7월 말까지로,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대상자 확인과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한국에너지재단에서 대상가구를 방문해 공사가 가능한지 여부 등을 조사한 후 최종 지원가구를 선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구를 적극 발굴해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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