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대정·안덕·남원 초중고 '등교중지'

'코로나19 확산' 대정·안덕·남원 초중고 '등교중지'
제주도교육청 30일 대책회의 진행해 원격수업 전환 결정
  • 입력 : 2020. 08.30(일) 19:36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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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소재 학교들에 대해 '등교중지'를 결정했다.

 제주도교육청은 30일 '코로나19 대응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결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귀포시 안덕, 대정, 남원지역 유·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모든 학년은 등교가 아닌 원격으로 수업을 듣는다. 이 지역 학교 현황을 보면 총 40개교로, 남원이 16개교(유 7·초 7·중 2), 안덕 10개교(유 4·초 5·중 1), 대정 14개교(유 5·초 5·중 2·고 2) 등이다.

 원격수업 기간은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이며, 교직원 역시 이 기간 재택근무를 한다.

 아울러 기존에 발표된 2학기 학사일정인 ▷초·중학교 학생 1/3 등교수업 ▷고등학교 학생 2/3 등교수업(고3은 매일 등교 원칙) ▷특수학교 등교수업 방안은 학교 자율 결정 등은 9월 11일까지 그대로 시행하되,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지역에 소재한 국제학교에 대해서는 원격수업 강제가 아닌 '권고'조치를 진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최우선될 수 있는 계획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직속기관은 지난 26일부터 9월 6일까지 부서별 20% 인원에 대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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