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역전타' 삼성 NC 11연승에 제동

'구자욱 역전타' 삼성 NC 11연승에 제동
  • 입력 : 2020. 10.02(금) 17:27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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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전안타 치는 구자욱.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무섭게 질주하던 NC 다이노스에 제동을 걸었다.

삼성은 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NC를 8-2로 물리쳤다.

선두 NC의 연승은 '11'에서 멈췄다.

삼성 왼손 선발 투수 최채흥은 탈삼진 7개를 곁들여 6이닝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9승(6패)째를 따냈다.

삼성은 0-1로 끌려가던 6회 넉 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1사 후 9번 김호재, 1번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엮은 1, 3루에서 김지찬이 투수 야수 선택으로 살아나가 만루 기회를 열었다.'

김지찬은 NC 선발 투수 마이크 라이트 쪽으로 번트를 밀었고, 라이트는 여유를 부리다가 김지찬을 1루에서 살려줬다.

그 대가는 4실점이었다.

구자욱이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두 명의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4번 김동엽도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7회 김지찬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보태고 8회 볼넷 4개를 남발한 NC 구원 소이현의 제구 난조에 편승해 3점을 추가하고 NC의 백기를 받아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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