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새로운 방법으로 해결하는 지역혁신활동 확산을 위한 지역혁신활동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시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5개 프로젝트를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수행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화북동에서는 지역혁신활동 프로젝트 선정 사업인 'ART in 화북-문화예술을 통한 화북공업지역 이미지 개선'의 일환으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이 참여해 침체돼 있는 화북공업지역의 이미지를 따뜻하고 활기차게 개선하기 위한 시도다. 화북동 내 초등학생 어린이(8~13세)라면 누구나 이달 31일까지 홈페이지(
http://artinhwabuk.com)를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선정작 발표 후 실물을 접수한다. 선정 작품은 별도 시상하며 11월 9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주민 급증으로 선주민과의 갈등 해결을 위해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하는 마을자원 찾기와 이야기지도 제작 등 소통을 통한 마을공동체 회복도 시도한다.
또 어린이들과 함께 통학로를 검검하고, 어린이 눈높이에서 교통사고 원인과 예방법 모색까지를 전문가와 함께 검토해 구체화하는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요리연구가와 함께 제주산 식자재를 이용한 워크숍, 요리 실습, 제주산 레시피 개발과 공유를 통해 제주지역의 건강한 생산자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창작자를 발굴·연계하는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이 밖에 지역주민과 상가와 함께하는 디자인 씽킹 워크숍을 통해 친환경제품과 일회용품 회수장치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개발해 설치 운영해 환경친화마을을 만드는 덜 쓰고, 잘 버리기 프로젝트도 오는 연말까지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