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적 서울시청 격파… 제주 우승이 보인다

숙적 서울시청 격파… 제주 우승이 보인다
18일 휠체어농구리그 2라운드서 70-54 승리
6승1패 정규리그 1위… 다음달 제주 홈 경기
  • 입력 : 2020. 10.19(월) 11:17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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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휠체어농구단(이하 제주)이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청을 꺾고 우승 문 앞까지 다가섰다.

 제주는 지난 18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WKBL 휠체어농구리그 2라운드'에서 영원한 맞수이자 우승 후보인 서울시청을 70-54로 물리쳤다.

 앞선 17일 경기에서 제주는 모든 선수들의 부진과 팀의 기둥인 김호용선수가 5파울로 퇴장하는 불운으로 수원무궁화전자에 67-58로 충격적인 1패를 겪었으나 수원전 패배를 전화위복 삼아 김동현 선수의 33득점의 맹활약으로 서울전에서 대승을 이끌어냈다.

 제주는 이보다 앞선 지난 10월 16일 대구광역시와의 경기에서 70대42로 승리하여 2라운드까지 6승1패로 정규리그 1위를 유지했다.

 총 3라운드까지 펼쳐지는 휠체어농구리그는 오는 11월 7일~8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2.5라운드(제주 홈경기)에 강호 서울시청과 신생팀 춘천장애인체육회를 불러들여 정규리그 우승에 한층 더 다가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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