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공직의 다른 이름 ‘청렴’

[열린마당] 공직의 다른 이름 ‘청렴’
  • 입력 : 2020. 11.10(화) 00:00
  •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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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국민은 공직자들에게 청렴성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런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공직자들이 공직에 있는 동안의 과제이자 책무다.

청풍양수(淸風兩袖), '두 소매 안에 맑은 바람만 있다'는 뜻의 고사는 과거 의복의 소매가 넓어 주머니 역할을 했는데 이 소매에 맑은 바람만 있다는 뜻은 아무런 재물을 넣지 않겠다는 청렴결백한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고사다.

역사를 보면 관리들의 부정부패는 곧 국민이 피해를 보고, 나아가 한 국가가 멸망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공직에 있으면 각종 청탁이나 뇌물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마다 국민들은 공직자들에게 큰 실망을 하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낸다.

그러나 공직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청렴을 유지한다면 국민들은 공직자들에게 신뢰와 지지를 보낼 것이다. 또 요즘 청렴은 청탁이나 뇌물수수에 한정되지 않고, 사회적 물의 행위, 음주운전, 불친절 행정 등 국민이 바라는 공직자들의 청렴 요구 폭이 넓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공직자들은 국민이 바라는 청렴한 공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공직자들의 청렴 실천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청렴한 자세다. 공직자들은 무슨 일이든 정직하게 처리해야 한다. 둘째, 높은 윤리의식이다. 모든 부문에서 빠른 변화는 새로운 역할을 요구하지만 요구되는 도덕적 윤리의식과 책임감은 변함없는 가치관이며 높은 윤리의식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이다. 셋째, 청렴한 조직이다.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책임의식을 높이며 직원들의 권리를 보장해 인정받고 신뢰감을 갖고 자연스럽게 적응하면서 체화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청렴을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하며 국민들께 신뢰받는 소방조직이 돼야겠다. <이창한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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