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승심 두 번째 시조집 '울 어머니 햇빛'(동학사)이 나왔다.
이번 시조집에는 '축복받은 우리 산하 아름다운 우리 자연 두 발로 걸으며 시에 담았습니다'는 '시인의 말'처럼 곳곳에서 얻은 단상들이 펼쳐지고 있다. 시인은 내장산 불출봉, 벽련암, 비양도, 새별오름, 슬로시티 조안리, 우도, 장생이 숲길, 화포천 생태습지 등에서 연가를 불렀다. 그 자연에서 만나는 풍경들은 큰 위안이다. 때론 한겨울 따스운 햇빛이 자식보다 더한 정겨움을 전해주는 것처럼.
시인은 2002년 시조세계로 등단했고 2015년 첫 시집 '구상나무 얹힌 생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