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재테크 핫 이슈] 2021년 투자할만한 공모주 펀드

[주간 재테크 핫 이슈] 2021년 투자할만한 공모주 펀드
신규상장 공모 규모 역대 최대 예상
  • 입력 : 2021. 01.14(목) 0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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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정 기업수 77개 공모 규모 7.8조원
증시 변동성에 따른 위험 분산 효과 높아


2020년 재테크 시장에서의 특징 중 한가지는 코스피(KOSPI) 지수의 신고가 경신과 함께 간접투자상품인 펀드에서의 개인투자자들의 이탈과 이탈자금의 증시 재 입성 일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던 주식시장으로는 투자자금이 몰려들었던 반면 펀드 시장은 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2020년 국내 주식펀드에서는 15조9762억원이 빠져나갔으며 월별 유출입 추이를 보면 3월과 10월을 제외하고는 계속 자금이 유출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경우에는 직접투자가 국내보다 다소 불편하고 제약이 있어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국내의 경우에는 직접투자로의 자금 이동이 뚜렷한 한해였다.

하지만 자금이탈에도 불구하고 국내주식형 펀드의 경우에는 2020년 성과 자체는 우수했다. 액티브 유형과 인덱스 유형은 각각 연간 30%, 43%의 수익률을 시현했으며 헬스케어 펀드와 2차전지 바이오 언텍트에 투자하는 성장주 펀드들의 성과가 대체적으로 뚜렷하게 좋았다.

2021년에도 직접투자로의 자금이동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직접투자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경우에는 증시 조정 또는 개별 종목 리스크로 예상치 못한 평가손실을 입을 수 있기에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고민이 필요할 시점이다.

특히 작년말부터 시작된 증시의 가파른 상승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가격에 대한 부담감 역시 커지고 있으며 특정종목에 대한 쏠림이 강해질수록 소외주를 선택하게 될 경우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 역시 커질 수 밖에 없기에 직접투자를 병행하면서 2021년 전망이 밝은 섹터나 유형 등에는 펀드 투자를 병행하는 것이 포트폴리오 관리 차원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관심있게 지켜 볼 만한 펀드투자 방법으로는 공모주 펀드가 있다. 공모주 투자의 경우에는 개인투자자들이 투자의 번거로움 그리고 배정 비율로 인해서 직접투자에는 한계가 있는 반면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을 받는 펀드 투자를 통해서 공모주 투자의 수혜를 가져갈 수 있다.

올해 2021년 신규상장 시장의 공모 규모는 역대급 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테크놀로지의 심사가 진행 중이다. 아직 심사 청구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지만 상장을 준비중인 크래프톤과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 등 카카오그룹의 계열사와 함께 LG화확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절차가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러한 대어들 외에도 상장예정 기업수는 77개 공모 규모 7.8조원으로 중형주 공모 역시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에 공모시장이 역대 최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따른 공모주 투자 성과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주펀드의 경우에는 시장이 계속 상승을 보이는 경우에는 성과가 주식형 보다 낮을 수 있지만 반대로 시장이 조정국면을 보일 경우 에는 분산 효과를 누를 수 있는 만큼 2021년 자산 포트폴리오에 편입 하기에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정우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제주본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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