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석 제36대 제주도관광협회장.
부동석 현 제주도관광협회장이 36대 관광협회장에 당선되며 연임에 성공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19일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1층 회의실에서 2021년도 대의원총회를 열고 부동석(55·사진) 현 관광협회장을 제 36대 제주도관광협회장으로 선출했다.
부 회장은 이번 선거에 단독 출마해 대의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부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까지 3년이다.
부 회장은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 "지난 1년여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관광업계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수많은 고민들을 했다"면서 "협회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그에 맞는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 회장은 "지금까지 협회가 외형적 성장에 집중하면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 왔다면, 앞으로는 본래의 역할에 맞게 업계지원 정책과 사업들에 집중해 코로나19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제주 관광업계를 복원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마련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를 위해 사무본부를 현장중심의 지원체제로 개편하고, 관광인들과의 소통을 위한 소통협력센터를 운영하겠다"며 "또 사무본부가 행정부터 업계의 홍보까지 업무지원도 강화하고, 모든 관광인과 동행하는 협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부 회장은 "제주지역에서는 관광과 연계되지 않은 산업이 없을 정도로 관광시장 영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안정적인 제주경제 성장을 위해서라도 관광을 중심으로 문화, 스포츠 등 다른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야 된다"며 "이를 위해 타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