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사업 '박차'

제주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사업 '박차'
서귀포시, 복합혁신·꿈자람센터 건립사업 추진
2022~23년 개소… 연계도로 국비 확보 노력도
  • 입력 : 2021. 03.09(화) 16:41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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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신시가지에 위치한 제주혁신도시 전경.

제주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사업으로 올해 복합혁신센터와 꿈자람센터 건립사업이 집중 추진될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간 3개 분야, 12개 사업에 예산 1669억원을 투입해 혁신도시 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9일 시에 따르면 혁신도시 계획인구는 5100명이며, 이 가운데 지난해 12월말 기준 정주인구는 4703명(목표치의 92%)이다.

현재 혁신도시 내에는 9개 중앙기관이 이전된 상태로 제주도 차원에서 추가로 정부기관 이전을 유치하고 있다.

시는 대통령 국정과제와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시즌2' 정책 추진에 따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복합혁신센터와 꿈자람센터 건립에 사업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복합혁신센터 건축공사를 벌이고 있다. 사업비 299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089㎡ 규모로 건립 중이다. 센터에는 국제공인 3급 규격을 갖춘 수영장(50m, 8레인), 일·가정 양립 및 저출산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공립어린이집, 주민들의 문화 창작, 동호회 활동, 공동체 모임을 위한 다목적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시는 90억원을 투자해 2023년 개소를 목표로 올해 건축설계에 착수 하는 등 꿈자람센터 건립에 나서고 있다. 센터에는 연면적 2400㎡, 지상 3층 규모의 실감영상체험관, 다함께돌봄센터, 사이버 놀이동산 등이 구비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국민체육센터 준공을 비롯해 노인복지지원센터 계약 발주, 지역자치(복합가족)센터 설계 추진, 스마트모빌리티 리빙랩 구축사업 등 혁신도시 내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연계도로 개설사업을 위한 국비 110억원 절충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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