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제주도민들도 알뜰교통카드 혜택을 받아 대중교통비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시는 올해부터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절감받을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 사업 대상에 제주지역이 추가되면서 제주에서도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정기적으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최대 800m 당 약 250원~45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돼 대중교통 비용을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 카드사의 추가할인(10%)을 받게 되면 최대 30%까지 절감 가능하다. 800m 미만은 이동거리에 비례해 적립된다.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정기적 통근(월 22일) 지원 차원에서 월 44회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벽시간대 이용자는 얼리버드 마일리지를 활용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전 6시30분 이전에 대중교통에 탑승하면 기본 마일리지의 50%를 추가로 지급 받게 된다.
아울러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 적용되는 추가 마일리지 지급제도의 대상 연령도 청년층에서 모든 연령대로 확대됐다.
알뜰교통카드는 제주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알뜰교통 홈페이지(www.alcard.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알뜰카드 사업을 적극 홍보해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