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 공식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제주은행에서 자체 개발한 제주기반 특화 디지털플랫폼 '제주지니'와 손을 잡고 지역 농특산물 마케팅 활성화에 나선다.
서귀포in정은 올해 1월 15일 오픈, 130일 만에 매출 6억2000만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비수기인 5월에만 매출액 2억원을 돌파하는 등 성공궤도에 진입했다. 특히 이번 판매채널의 다양화를 통한 외형확장을 위해 '제주지니'와의 협업을 토대로 성장폭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제주지니는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해 앱(APP) 누적 다운로드 249만건, 회원 수 109만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역 상생 확대를 위해 서귀포시와 협업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협약식은 김태엽 서귀포시장과 서현주 제주은행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6일 서귀포시청에서 개최됐다. 시는 상품의 품질관리와 주문 배송관리 등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제주은행은 제주지니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별도 마케팅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태엽 시장은 "시와 제주은행은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현주 은행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서귀포지역 산업 생태계 기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