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효과' 제주 미분양 주택 4개월 연속 감소세

'풍선효과' 제주 미분양 주택 4개월 연속 감소세
준공후 미분양 주택 전월 대비 3.4% 감소
도내 전체 미분양 주택도 1000호 붕괴 눈앞
  • 입력 : 2021. 06.30(수) 14:29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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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전경.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제주시 전경.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제주지역에서 건물이 완공된 후에도 주인을 찾지 못한 준공후 미분양 주택이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5월 기준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818호로 전월(847호) 대비 3.4% 감소했다. 이는 넉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올해 1월(1063호)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뒤, 2월 1034호, 3월 3월 944호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도내 전체 미분양 주택도 1000호로 전달(1034호)와 비교해 3.3% 감소했다.

 전체 미분양주택은 2016년 271호에서 2017년 1271호로 급증한 뒤 최근 3년동안 2018년 1295호, 2019년 1072호, 지난해 1095호 등으로 매년 1000로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도내 전체 미분양 주택은 지난 1월 1250호에서 2월 1221호, 3월 1131호, 4월 1034호로 지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전국적으로도 미분양 주택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올해 2월 1만5786호에서 3월 1만5270호로 소폭 내려갔으나, 4월에는 1만5798호로 다시 증가한 뒤 지난달에는 1만5660호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지난 5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9만752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9만3068건) 4.8%, 전년 동월 대비(8만3494건) 16.8%, 5년 평균 대비(7만6540건) 27.4% 각각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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