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예비경선 최문순·양승조 '컷오프' 탈락

민주당 예비경선 최문순·양승조 '컷오프' 탈락
이재명·이낙연·정세균·추미애·박용진·김두관 본선 진출
내달 7일부터 권역별 순회 경선.. 9월5일 최종 후보 선출
  • 입력 : 2021. 07.11(일) 17:53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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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개표식에서 경선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오른쪽부터),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가슴에 이름표를 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 이재명 경지도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장관 , 박용진·김두관 의원 등 총 6명의 후보가 본 경선에 진출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컷오프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민주당은 11일 오후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컷오프) 투표 결과 주자 8명 중 하위 득표자인 최 지사와 양 지사 2명이 탈락했다고 밝혔다.

9일부터 사흘간 치러진 예비경선 투표는 전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총 8명의 후보 중 6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선출했다.

이날 본경선 진출자가 확정됨에 따라 민주당은 내달 7일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권역별 순회 경선 일정에 돌입한다. 제주에서는 내달 20일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며, 9월 5일(서울)까지 총 11차례 권역별 순회 경선이 실시된다.

민주당은 9월 5일 서울 경선 종료와 함께 권역별 경선·선거인단·재외국민 투표 결과 등을 합산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한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는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한편 야당인 국민의힘은 경선준비위원회를 본격 가동하면서 대선 체제로 돌입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는 지난 9일 오후 국회에서 첫 번째 회의를 열었고, 당헌에 의거해 12일부터 대선예비후보자 등록을 실시한다. 경준위는 향후 예비경선 일정 및 횟수, 압축 배수 등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먼저 경선에 돌입해 국민 이목을 모으고 있는 점을 고려해 경선 일정이 너무 지연되지 않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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