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웰니스 관광 홍보 본격 '시동'

제주 웰니스 관광 홍보 본격 '시동'
문체부 주관 오는 9월 '내 나라 여행박람회' 개최
'웰니스 제주, 치유의 해'주제로 홍보부스 운영
道 홍보부스 별도로 마련해 제주 마케팅 집중
  • 입력 : 2021. 07.14(수) 15:24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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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치유, 힐링의 섬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2021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날 제주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도는 '2021 웰니스 제주, 치유의 해'를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해 제주와 관련 힐링 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도내 영세사업체의 관광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기존 33㎡(10평) 남짓한 협소한 홍보 부스를 벗어나, 약 400㎡(120평) 규모의 별도 제주관광 홍보관을 구성·운영하기 위해 주최측과 홍보관 부지 확보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도는 감성 텐트, 숲, 캠핑, 해녀 등 시각적으로 독특하고 트렌디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와 웰니스를 연계한 관광·체험상품, 지역 특산품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소개하며, 최근 제주의 자연적 특색(오름, 해변, 숲 등)이 드러난 장소를 비대면 안심 관광지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도내 관광사업체 온·오프라인 판매 지원도 계획됐다.

 라이브커머스 운영을 통해 유명 BJ 초청 및 오픈 스튜디오를 활용해 온라인 실시간 송출을 통한 프로모션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기타 인플루언서 초청 및 상품 증정 등 행사 현장을 연계한 참여업체 관광상품 온라인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제주종합관광산업전 참가업체 현지 세일즈 지원도 나선다. 도내 관광사업체에 대해 공고 및 참여 신청을 통해 10개사 내외 모집하고 출장비를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의 별도 홍보 코너를 확대·마련하기 위해 주최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여행박람회를 통해 제주의 웰빙 문화를 알리는 등 '건강한 제주여행'이라는 차세대 관광문화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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