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사고 막기 위해 '정밀검사' 필요

소방차 사고 막기 위해 '정밀검사' 필요
연평균 157건 이상 발생함에 따라
서귀포소방서서 최근 논문 발표해
제주 대표로 10월 전국대회 출전
  • 입력 : 2021. 07.26(월) 15:41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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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소방차량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 운전 적정성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주에서 나왔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3일 소방정책 연구논문 자체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소방청 주최로 열리는 '제33회 119소방정책 컨퍼런스'에 제주 대표로 출품할 논문을 선정하기 위함이다.

 이날 발표대회에서 컨퍼런스 출품작으로 선정된 논문은 서귀포소방서의 '(소방차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 운전적성 정밀검사 도입 방안'이다.

 논문의 주요 내용은 소방차량(구급차 포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의 습관과 심리 등에 의한 운전 성향을 파악해 교정하는 '운전 적정성 정밀검사'를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소방챠량 교통사고는 연평균 157.4건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귀포소방서는 전국 소방공무원 2814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운전 적정성 정밀검사에 대한 분석도 실시했다.

 제주소방 관계자는"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소방연구 기능을 활성화하고 현실성 있는 정책을 발굴해 도민에 대한 소방서비스 발전에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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