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용천수 4곳 원형보존 정비"

서귀포시 "용천수 4곳 원형보존 정비"
사계리 큰물·도순동 새통물·상예동 대소왕수천
  • 입력 : 2021. 08.04(수) 15:4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서통물 정비 전경.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가 원형 보존을 원칙으로 지역 선인들의 생명수였던 용천수 정비에 나선다.

시는 조상의 애환과 정서가 깃든 용천수 4곳에 대해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해 원형 보존 정비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안덕면 사계리 큰물, 도순동 새통물, 상예동 대·소왕수천 등이다. 이곳은 옛 조상들의 소중한 생명수의 역할을 하였던 곳으로 그동안 사람들의 이용이 줄면서 원형이 훼손·방치되며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제주도의 용천수 정비사업 검토를 거쳐 용천수 훼손 방지와 원형 유지 등 친환경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정비 내용은 사계리 큰물 돌담 정비, 도순동 새통물 물길 정비, 상예동 대왕수·소왕수 바닥 정비 등이다.

앞서 시는 올 상반기에 9000만원을 들여 대정읍 서통물과 남원읍 넙빌레 등 용천수 2개소를 정비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26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