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전문무용수센터 8월 27일 '무용인 한마음 축제'
제주도립무용단·김설진 등 국내 대표 무용단·무용수 출연
8월 29일엔 국립현대무용단 기획 '춤이 말하다' 영상 상영
입력 : 2021. 08.11(수) 18:12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2021 무용인 한마음 축제 인 제주'에서 공연되는 제주도립무용단의 '틈-바람 길'.
제주아트센터의 춤 무대가 뜨겁다. 발레, 현대무용 등 굵직한 초청 공연을 펼쳐온 제주아트센터가 이번 여름에는 '2021 무용인 한마음 축제 인 제주'를 준비했다.
이달 27일 오후 7시30분부터 열리는 이 축제는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와 공동 기획했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무용예술인의 직업 전환과 복지향상을 목표로 2007년 설립된 단체로 2019년 5월엔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유휴공간을 무용예술 스튜디오로 바꿔 문화곳간 마루를 조성했다.
이날 공연엔 우리나라 무용계를 대표하는 무용수와 단체가 초청돼 현대 무용과 전통무용, 명작 발레 등 우수 작품을 펼쳐놓는다. 출연진은 댄스컴퍼니 더 붓, 유니버설발레단, 부산시립무용단, 김선희발레단, 모던테이블 등이다. 특히 제주를 대표하는 제주도립무용단, 국내 최고의 무용수로 꼽히는 제주 출신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함께한다. 제주도립무용단은 김혜림 안무의 '틈-바람 길'로 바람과 파도 소리가 머무는 무대를 빚는다. 김설진은 직접 안무하고 출연하는 '낙서'로 '사라질 시간 속에서 살아진다'는 메시지를 나눌 예정이다.
입장권은 R석 2만원, A석 1만5000원, B석 1만원. 이달 12일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와 노인, 문화사랑회원과 청소년 등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제주아트센터는 이달 29일 오후 2시엔 서울 예술의전당이 제작한 영상 작품인 '춤이 말하다'를 무료 상영한다. 국립현대무용단 기획으로 2014년 12월 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 올렸던 작품이다. 한국전통춤, 현대무용, 발레, 스트리트댄스 등 각 분야 무용가들이 춤과 이야기로 동시대 무용을 되짚어보는 렉처 퍼포먼스 무대로 제주 출신 김설진을 비롯 김지영, 디퍼, 오철주, 차진엽, 김용걸 등 6인의 몸짓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