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틀사이 87명 확진

제주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틀사이 87명 확진
이달 들어 560명 감염 월별 기준 역대 최다
영업집합·금지 어긴 시설·음식점 등 2곳 적발
  • 입력 : 2021. 08.19(목) 17:5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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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제주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이틀 사이 8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8일 도내에서 37명(2226~2262번)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이어, 1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50명(2263~2312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2312명으로 늘었으며 이달 들어서는 56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기준 확진자 수로는 도내에서 지난해 2월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역대 최다이다.

19일 신규 확진자 5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3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제주 입도객이다. 나머지 13명은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증 8명은 집단감염 사례 분류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주시 학원 2'와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 4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집단 감염자는 49명으로 늘었다.

또 '제주시 지인모임 8' 확진자로 3명이 이 집단 감염자 수는 42명으로 '제주시 음식점 3' 발 확진자는 3명이 늘어 해당 집단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한편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첫날인 지난 18일 다중이용시설 369곳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점검을 벌여 영업금지 명령을 위반한 유흥시설 1곳과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집합금지 수칙을 어긴 일반 음식점 1곳을 적발했다.

이들 업체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또 출입자 명부 관리 소홀, 객실 정원 미 게시, 마스크 착용이 소홀한 농어촌민박·식당·카페 등 10곳에 대해 행정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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