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교통·주정차 문화개선 요구 수두룩

서귀포 교통·주정차 문화개선 요구 수두룩
이면도로 불법 주정차 단속·주차장 신설 등 봇물
"유관부서들과 읍면동별 문제 공유 해결방안 마련"
  • 입력 : 2021. 08.26(목) 14:2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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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읍면동에서의 교통 및 주·정차 문화개선에 대한 주민 요구사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사진=한라일보DB

서귀포시 읍면동에서의 교통 및 주·정차 문화개선에 대한 주민 요구사항이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지난 26일 한웅 부시장 주재로 교통행정과, 건설과, 읍면동 교통관련 팀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면도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비롯해 노상·공영주차장 조성, 행락지 주·정차 단속, 도로 노면 차선 변경, 차고지 증명제 운영 시 개선점 등 읍면동에서의 건의사항이 봇물을 이뤘다.

성산읍은 고성리 소재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차량들로 인한 교통체증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도로구조 개선과 정차금지 표지판 설치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정읍과 서홍동, 예래동은 이면도로에서의 불법 주정차에 대한 지도단속 강화를 통한 주차환경개선을 주문했다. 송산동과 정방동, 효돈동, 동홍동, 대륜동, 중문동, 대천동 등은 노상·공영주차장 신설 및 주차타워 건립 등을 요청했다. 주차장 시설 보완에 대한 요구도 있었다.

이와 함께 송산동은 보목입구 교차로에 대한 차선 변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직진 및 좌회전 차선이 맞은편에서 오는 차선과 같은 선상에 있어 위험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대해 시는 유관부서들과 읍면동 지역별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시는 '시민과 함께 교통 및 주정차 문화개선'을 위해 민관협업 '우리동네주차장 보안관' 운영, 민간보유 부설주차장 개방화 사업 추진, 불법용도 변경 부설주차장 원상회복, 노상주차장 주차 방해 행위 단속, 밤샘주차행위 단속 등 11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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