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야간 단속서 또 상품외감귤 적발

서귀포시 야간 단속서 또 상품외감귤 적발
2개 선과장서 0.6t 적발…과태료 부과 예정
  • 입력 : 2025. 12.22(월) 10:56
  • 문미숙기자 ms@ihall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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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 지역에서 단속 취약시간인 야간과 주말을 틈타 상품외감귤을 유통하려던 선과장 2곳이 또 적발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20일 선과장을 대상으로 기습 단속에 나서 동홍동과 영천동 2곳에서 상품규격보다 큰 상품외감귤이 포장된 상자 120상자(0.6t)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적발된 선과장 중 1곳은 2022년과 2024년에도 상품외감귤 유통으로 적발된 적이 있는 곳이다.

이번 단속은 최근 감귤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야간과 주말 시간대에 작업하는 선과장이 늘면서, 일부 선과장에서 단속 취약 시간대에 상품외감귤을 유통한다는 정황이 포착돼 주말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불시 단속을 벌였다.

단속된 선과장들은 야간 시간을 이용해 크기가 상품기준을 벗어난 대과를 상품 감귤과 섞어 포장 작업을 하던 중 적발됐다. 시는 상품외감귤 전량에 대해 즉각 폐기 조치와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산 노지감귤 출하가 마무리될 때까지 선과장을 중심으로 취약 시간대 불시 단속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 지역에서 단속된 올해산 상품외감귤은 지난 20일 기준 67건·9615㎏으로, 과태료 6546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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