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학 위원회 미래교육 설계해야”

“정부·대학 위원회 미래교육 설계해야”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 정책포럼 개최
  • 입력 : 2021. 08.30(월) 00:00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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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송석언 제주대 총장)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컨벤션홀에서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2021년도 제1차 고등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전남대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인구감소, 4차 산업혁명으로부터 시작된 교육환경의 도전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대학-산업체'간 협력기반 혁신교육모델을 통해 대학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고등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는 '대학, 벼랑에 서다 : '성공의 위기 건너기' 주제 발표에서 국립대 구조조정안 제안을 통해 "이공계는 권역별 특화, 인문계는 분업과 협력을 원칙으로 해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공계의 경우 충남지역은 ICT/Bio/화학, 경남은 인공지능/조선/자동차/로봇, 전북은 컴퓨터/물류지역 등 권역별로 특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문계는 강원지역의 경우 러시, 전남은 동남아시아, 부산은 일본/세계도서, 제주는 호주/뉴질랜드 등 '글로벌 스터디즈' 특화를 제안했다.

조영태 서울대 교수는 '국가거점국립대의 생존전략 : 인구학적 관점' 주제 발표에서 "교육부만이 아니라 대학들이 함께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급감기'인 지금부터 준비해 늦어도 '숨고르기' 초반인 2030년까지 우리나라 대학 생태계 전체를 대상으로 '새판'을 설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주개발공사 미디어 창작 공모전 우수상

행정안전부 주최로 지난 27일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개최된 '2021년 지방공기업 미디어 창작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제주개발공사의 '내일의 지구를 위한 바른 생각, 새로운 가치를 만들다' 영상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지방공사·공단의 사회공헌과 사회적 가치 활동 등 우수사례를 미디어로 제작해 대국민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방공기업의 역할과 책임 제고 및 디지털 뉴딜 가속화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제주개발공사가 출품한 '내일의 지구를 위한 바른 생각, 새로운 가치를 만들다' 영상은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상을 받았다.

영상에서는 지속가능한 제주와 지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제주의 대표 공기업인 제주개발공사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과 사회공헌 활동 등이 담겼다.

또 제주개발공사가 환경부, 제주도와 함께 버려지는 폐 페트병을 수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자원순환 프로젝트의 시작 배경도 소개됐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미디어 창작 공모전에 출품한 영상의 제목처럼 내일의 지구를 위한 바른 생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월드씨앤에스 영상감시장치 지원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지난 27일 (주)월드씨앤에스(대표이사 김용광)의 후원으로 마련된 300만원 상당의 영상감시장치(CCTV)를 호꼼슬로작은도서관(대표 한경희)에 전달했다.

월드씨앤에스는 영상감시장비 및 시스템 솔루션을 개발·제조·공급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CCTV를 작은도서관에 후원했다.

김용광 대표이사는 "영상감시장치가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씨앤에스는 씀씀이가 바른 캠페인 동참, 주민센터 연계 이웃사랑 물품 기탁, 위기가정 생계비 지원, 화재 피해가구 물품 전달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제주 수돗물로 만든 ‘아아’ 맛보세요
‘작은 것이 아름답다’ 일일카페 운영

제주 수돗물로 만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맛보며 물 자원의 소중함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 환경단체 '작은 것이 아름답다'(JAGA, 대표 이경아)가 펼치는 '수돗물 마시기 캠페인'이다.

환경부 지원을 받아 수돗물시민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제주도 상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환경을 위해 수돗물 마시기를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세금을 들여 기준에 맞게 만들어낸 수돗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면 불필요한 에너지의 낭비로 연결된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주최 측은 수돗물이 정수기 물과 생수에 비해 수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나라 상수는 세계에서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8위)에 오른 일도 있다. 특히 수돗물을 마실 경우 정수기물, 생수에 비해 탄소발자국을 1/770~1/2000로 줄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고 생수병 재료인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준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에게 수돗물로 만든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차를 무료로 시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은 제주시에 있는 지구별약수터 '헬렌앤마리'(제주시 관덕로 8길 11)와 '단순식탁'(제주시 중앙로1길 41-1) 2곳으로 9월 1일과 2일에 각각 일일카페로 가동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텀블러를 이용해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행사 매장 방문 고객들은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 방법과 잔류염소 제거법 등 수돗물을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알아볼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 지구별약수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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