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농협 차성준 조합장 3개월 직무정지

한림농협 차성준 조합장 3개월 직무정지
농협중앙회 검사국 직원에 접대 의혹 관련
  • 입력 : 2021. 08.30(월) 18:44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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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농협중앙회 정기감사 기간에 검사국 소속 직원에게 식사와 술자리 등 향응·접대를 한 의혹을 받아온 차성준 한림농협 조합장이 직무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한림농협 임직원 13명이 정직 1개월에서 견책까지 처분을 받았다.

 30일 농협제주지역본부와 한림농협에 따르면 차성준 한림농협 조합장은 8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 3개월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조합장에 대한 직무정지는 지난 5월 한림농협이 농협중앙회 정기감사 기간에 검사국 직원 5명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식사 대접 등 향응을 제공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조합감사위원회가 한림농협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였고 8월 초 조합장의 관리·행위 책임을 물어 직무정지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한림농협은 이사회를 열어 조합장 직무정지를 의결했다. 또 검사국 직원과의 식사자리에 동석하는 등 접대 의혹과 관련된 한림농협 직원 13명이 정직 1개월에서 견책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한림농협조합장 직무정지에 따라 권한대행은 조합 수석이사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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