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에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에 허향진
각 지역구 조직위원장엔 김영진·김승욱·허용진
  • 입력 : 2021. 09.09(목) 16:44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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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직무대행.

허향진 직무대행.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에 허향진(66) 전 제주대학교 총장이 임명됐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9일 열린 제25차 최고위원회의에서 허 전 총장을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또 이날 최고위원회는 제주시 갑 조직위원장에 김영진(54) 전 제주도관광협회장을, 제주시 을 조직위원장에 김승욱(54) 사단법인 제주문화역사나들이 이사장을, 서귀포시 조직위원장에 허용진(63)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당은 제주도당을 상대로 지난 7월말부터 특별 당무감사를 벌였으며 지난 8월5일에는 제주도당을 사고당으로 지정했다. 사고당 지정으로 제주도당은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지역구 당협위원장 등 도당 지도부가 모두 물러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또 중앙당의 요구로 지난 7월 열릴 예정이었던 차기 위원장 선출 도당대회도 중단됐다.

당시 차기 도당 위원장으로는 장 전 위원장과 부상일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 등이 거론돼 왔으나, 중앙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려면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보고 허향진 전 총장 영입을 추진해왔다.

왼쪽부터 김영진, 김승욱, 허용진.

한편 이번 새롭게 임명된 3개 지역구 조직원장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도당 운영위원회 승인을 거쳐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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