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얼마 안 있으면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연휴 기간 동안 뭘 하면서 보내야 할지 고민이다. 그래서 제주시에서 원도심을 걸으면서 추억도 쌓고 완주하면 경품도 제공하는 원도심 심쿵투어를 준비했다. 심쿵투어의 뜻은 '원도심을 걸으면서 도장을 쿵하고 찍는다'는 의미이다. 원도심 심쿵투어는 2019년부터 원도심의 문화·관광자원, 볼거리, 먹거리 등을 활용해 경관 중심 일회성 관광에서 체류형 도내 관광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상청과 연계해 기상과학홍보관을 필수 방문 장소로 추가했다. 참여 방법은 먼저 투어를 시작하기 전 '제이스탬프 앱'를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고 투어 장소에서 QR코드를 찍어 장소인증을 하면 된다.

투어는 총 3개 코스로 구성돼 있고, 필수 장소 2개를 포함 5개의 스탬프를 받고 간단한 설문조사를 완료하면 완주경품이 제공되며, 경품으로는 1개 코스 완주 시 원도심 관광지 이미지를 담은 스티커 세트, 2개 코스 완주시 심쿵투어 마스크 스트랩, 3개 코스 완주 시 탐나는 전 5000원권이 지급된다. 경품 교부는 김만덕기념관, 탑동관광안내소, 용두암관광안내소, 제주시 버스터미널안내소 등 4개소에서 지급한다.

투어 코스에는 젊은 20∼30대가 선호하는 카페, 맛집이 포함돼 가족, 연인들이 연휴 기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투어 기간은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경품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원도심 심쿵투어를 통해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도민과 관광객들이 삶의 활력과 여유를 되찾길 바라며, 투어 참여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쌓길 기대한다. <김형준 제주시 관광진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