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돌봄사업은 국가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사업이다.

한경면은 2019년 하반기부터 스스로 생활이 어려운 지적, 자폐, 뇌병변 장애인들을 우선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종류는 스마트 홈케어 서비스, 행복플래너, 이동지원사업 누리카, 영양 밑반찬 지원사업 '당신만'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스마트 홈케어 서비스는 장애인 가정에 활동량 감지기, 응급호출기, 스마트 전등, 가스차단기 등을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시 보호자 및 응급안전요원, 119로 연결해 후속 조치와 보다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혼자 자립할 수 없는 장애인들에게 주거환경 내에서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는 스마트 홈케어 서비스는 서비스 수혜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실례로, 방 안에서 일어나려면 많은 노력을 요하는 뇌병변 장애인같은 경우, 일어나서 스위치까지 갈 필요 없이 리모컨 하나로 전등을 켤 수 있으며, 가스밸브차단기를 설치해서 위험에 취약한 장애인들의 위기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2021년 제주도에서 스마트홈케어를 지원하는 가구 수는 233가구이며, 이중 한경면은 9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 홈케어는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인들의 자립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통합돌봄의 취지에 가장 맞는 사업 중의 하나로, 수혜자들의 만족도도 높고, 문의가 많은 사업이다. 한경면에서는 뇌병변, 발달(지적·자폐성) 장애인 가구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스마트 홈케어 외에도 대상자들의 자립을 돕고, 가구원들의 부담을 경감해주는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영수 제주시 한경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