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문화·체육복합센터 진입로 확장 요구

서귀포 문화·체육복합센터 진입로 확장 요구
동홍천 접하며 25m도로상 진입로 폭 10m로 협소
시 "내년 하천정비계획 반영 조율"… 필요성 공감
  • 입력 : 2021. 11.23(화) 14:0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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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귀포시청 별관에서 열린 '서귀포시 시민문화·체육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 사진=서귀포시 제공

현재 조성 중인 서귀포시 문화광장을 마주하고 들어설 서귀포 시민문화·체육센터의 진입로에 대한 시민 등의 확장 요구가 잇따르며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해당 부지가 동홍동 소재 동홍천에 접한 곳으로 25m 도로상에 진입로가 10m에 불과해 차량 출입에 따른 불편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귀포시는 사업비 305억원을 투입해 동홍동 396-1번지 일원에 연면적 6696㎥,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시민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내년 1월 공사를 발주하고,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최근 철거한 서귀포시민회관을 대체하고 시민들의 생활문화체육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센터 건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공연장과 전시실을 비롯해 수영장, 다목적 강당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25m 주요도로상에서 진입하는 입구가 폭 10m가량으로 협소한 상황이다. 이에 주민 등은 지난 22일 시청 별관에서 열린 '서귀포시 시민문화·체육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출입로 확장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센터 동쪽으로 들어서는 공영주차장과 서귀포시종합사회복지관 차량 출입과 맞물려 진출입 통로 폭을 넓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내년도 하천정비계획에 반영해 준공 시점인 2023년에 확장 공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들과 조율하고 있다"며 확장 요구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서귀포시 문화광장 조성사업과 센터를 연계한 문화벨트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132억원을 투입, 원도심을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문화벨트의 중심축으로 구축하기 위해 옛 서귀포 시민회관 일원의 부지 9308㎡를 문화광장으로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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