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면 함께 따뜻해집니다"… 연말 캠페인 출범

"나누면 함께 따뜻해집니다"… 연말 캠페인 출범
내달 1일부터 사랑의 열매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초록우산 '아이 LOVE 희망 모금'도 70일간 진행
  • 입력 : 2021. 11.23(화) 17:50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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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주시 연동 신시가지 입구 사거리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아이 LOVE 희망 모금\' 캠페인 출범식이 열렸다. 이상국기자

사랑의 열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달 1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 연말연시 집중 모금 캠페인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나눔 캠페인의 슬로건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 백신'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문제와 위기를 나눔을 통해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 목표 금액은 지난해보다 1억5000만원 정도 상향된 38억8400만원이다.

 내달 1일 제주시 노형오거리에 설치되는 도내 최초 LED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62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나눔 목표액을 1%씩 달성할 때마다 LED 수은주가 1℃씩 올라갈 예정이다.

 또 간편한 디지털 모금을 확대하기 위해 사랑의 온도탑에 QR코드 이미지를 삽입해 시민들이 손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캠페인 기간 ARS 전화기부(060-700-1212·건당 3000원), 문자 기부(#9004·건당 2000원),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와 QR코드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도내 은행, 금융기관, 약국에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강지언 제주 사랑의 열매 회장은 "올해도 도민들의 나눔 온도가 제주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눔으로 제주 아이들의 희망을 밝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이 LOVE 희망 모금' 캠페인도 시작됐다.

 2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는 제주시 연동 신시가지 입구 사거리에서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모금탑 제막식도 함께 진행했다.

 아동 NGO 최초로 제주에서 연말 집중 모금을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이날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70일간 7억원의 목표 금액을 향해 달려간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제주 아동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의료비, 학습비, 난방비, 긴급생계비 등을 직접 지원하며 학업, 예술, 체육 등 인재양성을 위한 지원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후원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본부(064-753-3703)로 문의하면 된다.

 김희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본부장은 "우리 제주 지역 아이들이 더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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