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민들의 마음까지 얼어붙게 하고 있다.

제주적십자사는 도민들의 성금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정에 구호품을 지원하고 의료진에 방호복과 소독약품 전달, 위기가정 긴급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읍면동 지역별로 방역활동을 실시해 안전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1만6000여가구에 밑반찬 전달 및 5000가구에 맞춤형 물품을 지원했으며, 풍수해 보험·주거환경 개선·공부방 및 도서관 만들기, 난치병 환우 돕기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 희망을 전했다.

이와 같은 인도주의 활동을 내년에도 이어나가기 위해 적십자사는 41억원을 모금하고자 한다. 내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민들의 경제 상황이 더욱 어려워지는 한해가 될 수 있다. 적십자사는 도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2022년도 성금모금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참여가 필요하다. 연말에 가정에 배부되는 지로모금, 매월 후원하는 희망나눔 명패와 씀씀이가 바른기업, 100만원 이상 특별성금 및 1억원 이상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 등 다양한 방법으로 희망나눔 모금에 함께할 수 있다.

적십자사는 12월 1일부터 희망나눔 집중 모금을 실시한다. 적십자사가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적십자 희망나눔 모금에 도민들의 아낌없는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오홍식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