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24일 연안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4일 밤부터 제주 연안에 강한 바람과 너울성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사고 '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며 제주 연안에 강풍과 너울성 파도가 예보돼 연안사고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4일 밝혔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 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했거나 발생할 때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전파하는 제도로, 제주해양경찰서는 24일 밤부터 제주도 앞바다에 강풍 및 풍랑주의보 등의 기상특보 발효가 예상됨에 안전사고 발생 위험에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제주해경은 육·해상 집중 순찰을 실시하며 연안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갯바위, 방파제 등 출입을 통제하고 위험 예보 홍보를 적극 실행할 예정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강풍 영향으로 해안가에 높은 파도가 예상되므로 갯바위, 방파제, 해변 등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하고 낚시 등 무리한 연안 체험 활동을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