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갯벌식생 조림사업 '첫 삽'

서귀포시 갯벌식생 조림사업 '첫 삽'
2025년까지 성산 5개지역 대상 4년간 144억 투입
잘피·순비기나무 등 식재… 올해 수산예산 496억
  • 입력 : 2022. 01.03(월) 15:43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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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성산 5개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향후 4년간 144억원을 투입해 잘피 등 염생식물을 식재하는 등 '갯벌식생 조림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가 성산읍 5개리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향후 4년간 144억원을 투입해 '갯벌식생 조림사업'을 전개한다. 해양생태자원의 활용을 통해 갯벌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연안의 훼손된 생태를 복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성산읍 시흥·오조·성산·고성·신양리 등 5개 지역 해안변 일원에 사업비 144억4700만원(국비 70%·지방비 30%)을 투입해 잘피와 순비기나무 등 염생식물 식재(0.966㎢)를 비롯해 탐방로 조성, 양묘장 설치 등의 내용으로 추진된다.

연도별 사업비는 2022년 10억6500만원, 2023년 67억3600만원, 2024년 49억2500만원, 2025년 17억2100만원 등이다. 염생식물 이식사업에 100억원가량이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포함해 영세어업 지원 및 해양발전, 어촌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 해양수산분야에 496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주요 사업별 예산은 ▷어선자동화시설, 노후기관 대체, 어선유류비 지원 등 50억원 ▷해녀 소득보전과 새내기 해녀 양성을 위한 사업 및 마을어장 수산자원 서식 여건 개선 사업 96억원 ▷일반농산어촌개발 5개 사업 28억원 ▷어촌지역 사회문화 및 경제적 활력의 기반 조성을 위한 어촌뉴딜 6개 사업 150억원 ▷청정한 제주바다환경 보전 사업 36억원 ▷양식 수산물 가격안정화 사업 110억원 등이다.

시는 지난해 어촌뉴딜300 2개소,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1개소, 갯벌식생 조림사업 및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등 각종 중앙단위 공모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이에 예산 440억원(국비 298억원)을 확보해 해양수산산업의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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