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산업 지키고, 일자리 커지는 사업 중점 둔다

1차산업 지키고, 일자리 커지는 사업 중점 둔다
제주시, 올해 농·수·축·경제분야 2642억원 투입
  • 입력 : 2022. 01.09(일) 13:33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시는 올해 1차 산업을 지키고 일자리가 커지는 희망경제도시를 목표로 농·수·축산·경제 4개 분야 434개 사업에 예산 2642억원(국비 1112억·도비 1097억·융·자담 433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분야별로는 농업 분야에 96개 사업·1101억원을 확보, 혁신적·미래지향적 농업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강한 농업 육성을 목표로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친환경농업기반 구축, 한경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영농폐기물 처리지원, 칠전로 상습침수지역 배수개선 및 소규모 저류지사업 등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해양수산 분야는 147개 사업에 57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활력 넘치는 어촌과 지역과 어우러지는 연안·어촌 조성을 목표로 해녀, 어선, 양식어가 소득증대를 통해 수산업 활력을 높이고, 어촌마을 통합재생, 청정 제주바다 조성 등을 바탕으로 연안·어촌을 지역경제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게 된다. 추자면 묵리항 어촌뉴딜300사업을 비롯 어촌유휴시설 활용사업, 폐스티로폼 감용기 보급 등 22개 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

축산 분야는 사람·동물·환경 모두를 위한 스마트 축산업 육성을 목표로 126개 사업·736억원을 투입한다. 축종별 경쟁력 강화와 가축전염병 발생 제로, 가축분뇨 적정 처리 등을 추진해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경제 분야는 일자리 창출 및 단계적 일상회복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목표로 65개사업에 226억원을 투입한다. 물가안정 및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보편적 에너지 복지 증진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10억 원을 투입해 백년 착한 맛집 발굴은 물론 청년몰 육성사업 및 특화시장 육성 사업, 일산화탄소 경보기 보급 등 7개 신규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분야별 사업공모 및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여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56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