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장비 24시간 상시 정비해 출동공백 제로화

소방장비 24시간 상시 정비해 출동공백 제로화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장비정비교육센터 운영 총력
차량·장비 등 1613건 정비로 7억7000여만원 절감
  • 입력 : 2022. 02.02(수) 11:11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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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 소방장비정비교육센터는 24시간 상시 정비시스템을 운영해 출동공백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소방장비정비교육센터를 24시간 가동하며 출동공백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개소한 제주소방장비정비교육센터(이하 정비센터)가 24시간 상시 정비시스템과 체계적인 장비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방장비 100% 가동을 목표로 소방차량과 장비 등 총 1613건의 정비·점검을 통해 7억7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비센터는 자동차 전문정비업 등록 및 자동차 정비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인력이 배치돼 소방차량과 소방장비의 정비·점검과 도서지역을 포함한 119센터별 순회 정비, 긴급 출동 점검 등 상시 운영을 통해 출동공백 제로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8년 개소 이후 지난해까지 소방차량 786대에 대해 1378건의 정비를 실시했으며, 기타 소방장비 131대에 대해 235건의 수리와 점검을 진행했다.

정비센터는 또 호흡보호장비 정비실을 증축해 늘어나는 소방장비의 점검·정비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있으며, 장비 담당자와 신규 직원 등에 대한 정비 교육을 실시해 소방장비 운영 능력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근오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재난 현장에서 소방장비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소방장비의 신속한 정비·점검 및 운영 교육 강화를 통해 소방장비 100% 가동체계를 유지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긴급출동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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