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하자

[열린마당]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하자
  • 입력 : 2022. 02.07(월)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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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 섭취로 감염되고, 질병에 걸린 사람을 통해 옮기도 한다. 전염력이 매우 강해서 사람에서 사람으로 쉽게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치고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근육통, 권태, 두통, 발열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소아에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흔하다. 설사의 경우 물처럼 묽게 나오지만 피가 섞이거나 점액이 보이지는 않지만 심한 경우 탈수 증상이나 심한 복통으로 진행된다.

또한 치료는 항 바이러스제는 없으며 감염을 예방할 백신도 없다.

대부분 치료하지 않아도 며칠 내 자연적으로 회복이 된다. 심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면 수액요법과 같은 치료를 통해 증상이 좋아진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된 손을 통해 주로 이뤄지므로 철저한 손씻기가 중요하다.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를 교체한 후, 식사 전 또는 음식 준비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 비누를 사용해 손가락 사이사이는 물론 손등까지 골고루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씻어야 한다. 그리고 과일과 채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음식물은 음식 재료의 중심부 온도가 75℃ 이상이 되도록 속까지 익혀야 하고 물은 끓여서 마시는 것이 좋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식품위생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윤석 제주시 위생관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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