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8일 412명' 확진자 폭증세 무섭다

제주 '8일 412명' 확진자 폭증세 무섭다
이틀 만에 역대 최다 기록.. 이달에만 2199명 양성 판정
  • 입력 : 2022. 02.09(수) 10:35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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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면서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대를 넘어서는 등 폭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12명이 추가 발생, 누적 확진자가 7707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없이 순수 국내 발생 확진자다.

제주지역 확진자가 400명대를 넘어선 것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설 명절 연휴 이후 확진자가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212명, 4일 251명, 5일 282명 등 200명대에서 설 연휴 마지막날인 6일 369명으로 300명 대를 넘어선 후 7일 382명에 이어 이틀 만에 4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이달 누적 확진자는 2199명으로 2000명대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 확진자는 4만9567명 늘어 누적 113만124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만6719명)보다 1만2848명이 폭증하면서 4만명대 후반에 달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을 넘어 이미 지배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앞으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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