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송석언 "제주와 대학 발전 위한 응원 멈추지 않을 것"

퇴임 송석언 "제주와 대학 발전 위한 응원 멈추지 않을 것"
4년 임기 마치고 2월 20일 이임하는 송석언 제주대 총장
"지역 대학 위기는 특성화된 연구중심대학 육성이 해결책"
  • 입력 : 2022. 02.15(화) 14:1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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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임기를 마치고 이달 20일 이임하는 송석언 제주대 총장. 사진=제주대 제공

이달 20일로 임기 4년을 마치는 송석언 제주대학교 제10대 총장이 이임에 앞선 인사말을 통해 "총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제주 도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총장 임기를 마치고 평교수로 돌아가지만 우리 대학교와 지역 그리고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응원과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 총장은 15일 "취임 이후 '기본에 충실한 대학,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갖고 우리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교육과 연구의 질적 수준을 높이면서, 최적의 교육·연구 환경 조성과 안정적인 산학협력 기반 마련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그 결과 매우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약학대학 유치, 첨단학과 신설, 일반 재정지원대학 선정, 교육국제화역량인증,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 학생우수 상담기관, 연구실 안전유공기관 선정 등을 성과로 꼽았다.

이날 송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발전의 불균형으로 큰 위기에 처해 있는 지역 대학의 현실도 언급했다. 그는 "수도권 중심의 대학서열 구조를 탈피하고, 지역에 특성화된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단언한다"며 최근 제주대 등 9개 국가거점국립대학 총장들이 함께 제시한 '4대 대선공약 정책'에 대해 국회와 정부가 응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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