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 또는 재배치 필요"

김광수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 또는 재배치 필요"
  • 입력 : 2022. 02.16(수) 10:2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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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가 신제주권 여중·고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한다면서 방안 마련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대 이후 택지 개발과 도심구역 변화로 노형, 연동 등을 포함한 신제주 권역의 학생 수용 불균형은 언제나 문제의 중심에 있어 왔다"면서 "특히 신제주 권역에 거주하고 있는 여학생들은 여중·여고가 없기 때문에 남학생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학교 선택 여건과 매일 1시간이 넘는 긴 시간을 원도심과 아라동 통학으로 소모하게 학부모와 학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는 곧 여학생들의 학습능력 저하와 장거리 통학을 돕기 위한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게 된다"면서 "신제주 권역의 여중·여고 신설 또는 재배치가 절실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선거 때마다 이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공약이 단골메뉴로 제시돼 왔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과거부터 있어 왔지만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서 "과거 고교체제 개편에서 기회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생각과 말들이 있었을 뿐 행동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면밀한 수요예측을 통해 적절하고 시급한 대처가 절실하다"면서 "여중·고 신설 또는 재배치 등의 방안 마련에 주요 정책 결정을 우선할 것이며, 무엇보다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을 존중하여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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