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장 휴게실서 화재… 인명·돈사 피해 없어

양돈장 휴게실서 화재… 인명·돈사 피해 없어
  • 입력 : 2022. 02.16(수) 14:36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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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한림읍 한 양돈장 직원 휴게실의 모습. 사진=제주서부소방서 제공

제주시의 한 양돈장 휴게실에서 화목난로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16일 제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24분쯤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의 한 양돈장 직원 휴게실에서 불이 나 양돈장에 비치된 소화기와 양수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와 돈사 피해는 없었지만 휴게실 건물 일부와 집기류 등이 화재로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197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의 현장 조사 결과 이날 오전부터 화재 발생 20분 전까지 화목난로를 사용했으며 청소를 위해 나무를 태우고 남은 재를 옮긴 뒤 화재가 시작된 것 같다는 관계자 진술 등을 통해 열기가 남아있던 재에 불씨가 옮겨 붙어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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