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도내 모든 학교에 스쿨버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장기 계획을 세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제주도 모든 학교에 스쿨버스가 배치돼 등·하교는 물론 체험학습을 위한 이동까지도 학교나 교육청이 책임지는 원칙을 지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는 결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면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TAAS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1만1054건이었고, 그 중 스쿨 존 내 사고는 567건이 발생했다"면서 "제주도의 경우 초·중학교를 비롯해 고등학생의 경우 장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도 많고,오후 시간 학생의 귀가를 위한 부모의 차량을 비롯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학생들을 보며 안전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타지역에서는 워킹 스쿨버스를 비롯해 등·하교 안전을 위한 조치들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사정이 조금 다른 제주도의 경우 학교별로 튼튼한 스쿨버스를 도입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